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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소심회 동양난전시회』
난은 그 은은한 향기와 소박하고도 고결한 품위로 예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. 이를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인 소심회(회장윤국병)의 동양난전시회가 연세대학생회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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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세에도 대의명분 지켰던 옛 선비|흥사단 금요 강좌서 장덕순 교수 지적
『고대 한국의 선비들은 난세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깊게 사삭함으로써 역경을 딛고「대의명분」에 입각한 자세로 현실에 임할 수 있었다.』 흥사단 금요(12일)강좌에서 장덕순(국문학·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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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2)제4장 관동지방의 한적문화|제20화 청견사에 서린 조선통신사의 풍류(3)
「동해 제1거 찰」이라 하는 청견사(현 쟁강현 청수시 소재)에 많은 서화를 남긴 역대조선통신사의 행차모습이 어떤 것이었던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림이 수년 전 한국에서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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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올라간다
봄이면 시골에서 아가씨들이 일자리를 찾아 무더기로 서울이 올라온다. 대부분이 20세 미만이다. 언제부터인가 그냥 서울 간다는 말하지 않는다. 으례 올라간다고 한다. 그러니까 시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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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-목침
한여름 사랑 마루에 돗자리를 깔고 목침을 베고 누워 낮잠 자는 노인의 모습은 우리에게 청량감을 주는 익숙한 여름 삽화 중의 하나이다. 점잖은 사랑대청에서 혹은 막일꾼들의 토방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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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92)우리 나라 화초육종의 현황과 문제
현재의 재배화초는 모두가 토산종을 개량한 것이다. 처음에 관상을 위해서 품종이 개량됐고 부분적으로 향료의 목적으로 개량되었는데 오늘날 화훼의 품종은 3만종에 육박한다. 장미는 월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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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의 사명|홍종인
국가발전을 위해서 대학의 사명의 중대함이 오늘과 같이 절실히 제창되고, 그 때문에 선진대국들이 국가의 장래를 걸고 대학교육사업 확충에 전력하고 있는 때가 없었다고 할 것이다. 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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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5)이조중엽-말엽인물중심으로
이승훈(숭훈)은 학문을 사랑하던 정조시대에 정권을 잡고있던 남인시파의 선비로서 일찍이 배경으로부터 전래된 천주교의 교리책을 연구하다가 몸소 북경에 들어가 「베드루」(반석 라는 교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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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 순천 꼬둘박이 (인삼 김치)
쌉쌀하면서 쓴맛은 목침을 굴리며 구미를 돋운다. 도라지와 똑 같은 모습을 한 꼬둘박이 뿌리는 먹어 보지 않고는 상장조차 할 수 없는 은은한 맛이 있다. 예로부터 글방 샌님들이 즐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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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서양역·용전법-잠곡 금육
조국근대화의 여명기인물로서 네째로 들어야할 이는 명·위 교체기이던 인조 대에 세번이나 중국에 다녀오는 한편 그곳에서 본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서양력법· 용전법· 용거법 등을 쓰게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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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병인」천주교 박해의 진상|그 백주년에 즈음하여
올해는 우리나라 역사상 네 번째로 일어난 천주교의 큰 박해사건인 병인(1866)박해의 1백주년을 맞는 해이다. 그 3월 8일은 박해의 첫 칼날아래 서울에서「베르네」주교 이하 4명의